.png)
친절불친절신고
| 코로나19로 고생하시는 모든 분들께 감히 올립니다. | |||
|---|---|---|---|
| 작성자 | 박00 | 등록일 | 2022/01/07 |
| 첨부파일 | |||
|
안녕하세요? 저는 오늘 가족들과 코로나 검사를 처음 받으러 간 18살 여고생입니다. 우선 긴말하지 않고 모든 의료진과 보건소 직원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약 1시간 정도 검사 대기 줄에 서며 의료진분들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구청을 감싸고도 남을 사람들에게 한 명 한 명 같은 말을 반복하시며 문진표 작성과 안내를 하시는 분을 보았습니다. 저는 직접 면봉으로 검사를 진행하시는 분만 방호복을 입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안내하시는 분들도 신발까지 싹 다 갖춰 입으셨더라고요. 많이 지치고 불편하셨을 텐데 계속 안내하시느라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다음으로 검사를 진행하시는 의료진분들을 보았습니다. 직접적인 위험을 무릅쓰고 검사를 꼼꼼히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보니까 정말 세상에 불평이 많고 무례한 사람들이 많던데 그런 행동까지 꾹 참고 국민들을 위해 포기하지 않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 코로나 검사를 처음하고 코로나 때문에 2년 넘게 노래방을 못 간다고 투덜대던 제 자신이 너무나도 부끄러웠습니다. 또 집에 와서 생각해 보니 겨우 몇 시간 검사 대기하는 거 가지고 힘들어했던 모습도 창피했습니다. 의료진과 직원분들은 몇 시간이 아니라 몇 년째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피로와 고통을 겪고 계실 테니까요. 만약 이 글을 구청 직원분들이 보신다면 꼭 보건소에 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실 손 편지를 직접 전해드리고 싶었는데 괜히 바쁜 시기에 피해를 끼칠까 친절 신고에 올립니다. 또 만약 이 글을 보건소 직원분들이 보신다면 정말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아직은 철없고 모범적이지 못한, 어린 국민이라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만약 이 글을 어떤 국민께서 보신다면 꼭 널리 퍼뜨려주세요. 이렇게라도 감사를 널리 전하고 싶습니다. 모두가 이 글을 읽고 반성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히 마음을 전해봅니다. |
|||
|
|||
- 다음글민원여권과 담당자 분들께
- 이전글금정구체육센터 선생님들
- 담당부서 :
- 민원여권과
- 담당자 :
- 김민정
- 연락처 :
- 051-519-426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