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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제안사업(예산편성에 바란다)
| 아동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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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이00 | 등록일 | 2021/07/14 |
| 첨부파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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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금정구에서 외동아이를 양육하고 있는 금정구민입니다. 초등학교 입학하는 시기에 시작된 코로나 19로 또래와 어울릴 기회가 현저히 낮았던 지난 시간들이 참 안타깝습니다. 학교에서 또래와의 놀이 시간이 현저히 낮아진데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또래들과 어울릴 기회가 거의 없습니다. 또래들과 어울리며 자연스럽게 사회성을 익혀야 하는데, 같이 놀기는 커녕 얼굴 보기도 힘듭니다. 금정구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자녀 가정을 위한 프로그램, 다문화 프로그램, 저소득층 프로그램, 맞벌이 가정을 위한 프로그램 등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프로그램을 계획하실 때, 외동 가정에서 항상 혼자 있는 외동 아동의 어려움을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친인척들이 명절에 겨우 몇 번 만나도, 또래 사촌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정에서도 항상 어른과, 친인척 모임에서도 항상 어른과 있어야 하는 외동 아동이 많습니다. 사회성은 가정에서 부모와 함께 익히기에는 힘든 부분입니다. 학교에서 또래와 어울리기는 하나, 쉬는 시간 몇 분 겨우 어울리고 하교해야 하는 현실입니다. 등교도 겨우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학교에서는 학교대로 고민을 해야겠지만, 지자체에서도 외동 아동이 동네 또래들과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아동을 위한 프로그램은 대부분 체험 위주입니다. 체험은 사회성을 위한 내용보다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적성 및 특기를 발견하고 향상시키기 위한 내용이 대부분입니다. 가족 프로그램은 대부분 다자녀, 다문화, 저소득등을 대상으로 한 것이 많습니다. 외동 아동은 우선순위에서 밀리거나, 아니면 아예 자격조차 되지 않습니다. 프로그램을 계획한 목적과 대상이 있는 것은 당연하겠으나, 아동의 사회성, 특히 외동 아동에게 취약할 수 있는 사회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놀이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세요. 다행복 교육 프로그램 중, 놀이터에서 놀이하는 프로그램을 보았으나, 초등학교 고학년 대상이어서 아쉬웠습니다. 학부모들이 함께 참여하는 놀이 프로그램이 아닌, 초등 저학년 아동들이 함께 놀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에 초등 고학년 대상의 놀이 프로그램을 하실 때는, 초등 저학년 대상의 놀이 프로그램도 함께 준비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다자녀 가정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드실 때는, 외동 가정을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만들어주세요. 아무리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지원을 한다지만, 부모의 건강 상태 및 시대적 환경(늦은 결혼 및 출산), 선택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외동으로 태어나, 항상 외로운데, 아동의 선택이나 잘못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외동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배제되는 것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다자녀 가정에 경제적인 혜택을 주는 것은 복지 차원에서, 정책적으로도 충분히 이해를 합니다. 하지만 다자녀 가정의 아동들은 형제자매와 자연스레 사회성을 익히고 있는데, 왜 그들에게 가족 체육대회? 와 같은 프로그램에 다자녀라고 신청하고, 외동은 신청 자격조차 안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그런 프로그램은 외동 가정이 특별히 더 필요한 프로그램인데요. 외동 아동이 또래들과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저는 굳이 외동 가정/다자녀 가정 나누고 싶지는 않습니다. 같이 어울려 놀아야 다양성을 익힐 수 있는데 말입니다. 다자녀 가정의 아동과 외동 가정의 아동, 다문화 가정의 아동,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이 함께 어울리며 놀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진정한 다양성이라고 생각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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