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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제안사업(예산편성에 바란다)
| 대학교 박사 인력 등을 활용한 소외 계층 청소년 보충학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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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박00 | 등록일 | 2018/08/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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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주민제안의 기회를 열어주신 정미영 구청장님과 구청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금정구는 부산시 다른 구와 비교해 볼 때, 부산대학교, 부산 카톨릭대학교, 부산외국어대학교 등이 밀집되어 있는 고등교육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등 교육은 지역에 따라 큰 편차를 보이고 있고, 소득격차에 따라 사교육의 양극화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학교에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시간강사 등의 박사급 인력들이 적체되어 저임금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에 박사급 지식인과 소외된 청소년들을 연결시켜주는 고리를 찾아가는 과정 가운데 주민제안 사업을 신청합니다.
먼저 본 제안자는 해외 유학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부산대학교 영재원과 한국과학영재고등학교 강사이며, 부산대학교 연구책임자와 시간강사를 겸하고 있습니다. 연구 활동에만 갇혀서 생활하기에는 지식인으로서 사회적 책무에 부담을 느끼던 차에, 본 사업을 제안하게 되었습니다.
본 제안서는 구청 내 대학 시간강사 등의 박사급 인력 등을 이용하여 사교육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중등교육 보충 및 학습의욕 고취를 유발하고자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각 중고등학교에서 자원하는 사교육 소외계층 학생들 위주로 반 구성한다.
2. 각 요일 마다 학교 교과목과 일치하는 학문분야를 주제로 정하여, 강사들의 특강 또는 워크샵 형식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3. 동시에 투입되는 강사 인력 수는 지원하는 학생들의 수에 따라 유동적으로 대처하고, 각 반은 20-25명 이하로 정한다. 초과하면 토론이나 질의응답의 심층대화가 부족해 질 수 있다.
4. 요일마다 국어,수학,영어,과학,사회,정치 등을 개설할 수 있다.
5. 각 지역 도서관, 주민센터나 청년사업지원소 같은 공공 장소를 사용할 수 있다.
6. 강사 강의료의 상한은 박사급의 경우 1시간에 20만원까지 (1시간 반 이상 30만원까지) 받을 수 있는 국가공무원 규정 내에서 구청 예산을 바탕으로 책정한다. (참고로 현재 부산대학교의 경우 시간강사 시습은 9만원 후반대)
7. 실습이나 장비 등이 필요한 복잡한 사안에 대해서는 재정, 장소 및 관리 문제로 고려하지 않는다.
본 제안의 효과 및 파급효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재정형편 상 사교육에서 소외된 청소년에게 다양한 학문 분야의 전공자들의 지식을 전달 받음으로 인해 학과목 이해의 폭을 넓히고, 학습동기를 자극할 수 있다.
2. 성적 위주의 공부에 쉽게 흥미를 가지지 못하는 청소년들에게 학습에 대한 흥미를 고취시킬 수 있다.
3. 실제 능력과 실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회적 직위/직책에서 저평가된 시간강사를 활용하여 캠퍼스를 벗어나 사회참여를 유도하고, 자아성취감을 고취시킨다.
4. 상대적으로 저임금의 시간강사에게 약간의 재정을 충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5. 현재 일부 학교에서 실시되는 진학진로의 날 행사처럼, 현장 경험이 있는 직업인을 초청해서 강의를 듣듯이, 학습과 학문에 관한 내용의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6. 현재 청소년 사이에 화제인 서울대 출신이 설립한 공부의 신 (공신)이라는 사회적 기업을 롤모델로 하여, 부산시에서 이러한 형태의 사회적 기업이 시작될 수 있는 토양을 만들 수 있다.
7. 현재 선행학습 효과로 영재로 소개되는 많은 학생들 외에 저소득 소외계층에서 인재를 발견하여 사회 계층 사다리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요약한 내용이므로,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에 논의할 기회가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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