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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이야기
작성자 문화공보과 등록일 2010/05/04
첨부파일
提 供 日 字 2010년 4월 27일(화), 提供 복지지원과 이현경, 519-4364

금정구 결혼이주여성 생활수기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이야기

생활수기 공모 16편 응모
중국과 베트남, 캄보디아, 모로코 참여

결혼이주여성의 대한민국 정착과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생활이 사회전체의 공동 해결 과제로 대두되었다.

금정구에는 2009년 5월 현재 400여명의 결혼이주여성이 있고 중국이 55%인 219명, 베트남출신이 30%인 123명을 차지하고 있다.

금정구 (구청장 고봉복)도 결혼 이주여성이 구민으로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구에서 마련한 언어 습득과 한국 문화적응을 위한 한글교실과 문화체험교실 외에도 문화원의 친정엄마 맺기, 여성단체의 김장나누기, 경로당 자원봉사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이주여성들과 함께하며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그녀들의 좌충우돌 대한민국 적응기-살아가는 이야기-를 공모해 그들의 고충을 함께 나누고 구 소식지인 ‘금정소식’에 실어 노고를 격려하고 힘을 보태기로 했다.

결혼이주여성이 다른 언어와 문화로 인해 겪은 한국 생활 적응 체험담을 지난 3월 한달간 공모한 결과 16편이 접수되었다.

수기응모는 금정구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중국인이 10편으로 가장 많고 베트남인이 3편, 캄보디아2편, 모로코가 1편으로 나타났다.

최우수로 선정된 중국인 왕훵렌씨의 글에는 눈물을 친구삼아 시작된 한국생활이었지만 지금은 믿음직한 남편과 친정어머니같은 이웃 때문에 행복이 넘친다는 고백이 들어있다. 지역아동센터에서 초등학생을 가르친 경험과 양로원 자원봉사를 할 때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으로 눈물지은 얘기, 국제결혼이 힘든 일이 많지만 한국어능력시험을 잘 봐서 직장도 갖고 중국어 자원봉사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다는 야무진 꿈을 보여줬다.

우수작에 선정된 베트남에서 한국에 시집 온 지 2년이 채 안 된 팜티튀짱씨는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해 한국말과 요리도 배우고 자원봉사도 하는 좋은 시간들을 보냈고 “처음엔 ‘목욕탕’이 음식인 줄 알고 맛있냐고 물어봤다” 며 웃음을 주었다. 나중에 태어날 아이에게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와 요리를 다 가르쳐 두 나라를 위해 좋은 일을 할 수 있게 하고 싶다는 꿈도 펼쳐 보였다.

북 아프리카의 서쪽에 있는 나라인 모로코에서 온 싸나앗라기위씨는 한국 사람들이 잘 모르는 모로코라는 나라도 알리고 어릴때 먹던 음식이라 자꾸 그리워진다는 모로코 음식인 쿠스쿠스도 소개하고 싶다는 희망도 전했다.

조선족 이주여성은 같은 말이지만 뜻이 다르고, 의사선생님을 ‘의사질’ 과장님을 ‘과장질’로 표현하는 말이 한국에서는 전혀 다른 뜻으로 전달돼 오해를 받은 것에 큰 충격을 받았다는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금정구 복지지원과 관계자는 “이주여성들이 우리나라에 적응하기 위한 노력들, 언어소통의 어려움과 생활문화의 차이 때문에 겪게 된 일상의 사연들을 같은 구민으로서 관심을 가져주고 그들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수기공모를 했다”고 전했다.

금정구에서는 그녀들의 좌충우돌 적응기를 구청신문에 실어 그녀들의 고충과 살아가는 이야기도 들려주고 평범한 한국아줌마로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구민들의 관심과 배려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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