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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합병증이란?
작성자 보건행정과 등록일 2018/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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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은 4대 사망원인 질병 중 하나다. 당뇨병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 초기단계라고 진단을 받아도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다. 당뇨병이 무서운 이유는 관리를 하지 않고 장기간 방치하면 각종 합병증이 생겨나기 때문이다.

◇당뇨병 합병증의 종류

▲저혈당

저혈당은 혈당이 50mg/dl 이하로 떨어지는 것으로 심한 허기, 식은땀, 빠른 맥박, 어지러움, 손발의 떨림, 두통, 전신 무기력,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치료가 늦거나 심한 경우에는 의식을 잃고 혼수로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경구약이나 인슐린 사용을 하면서 식사량이 적었거나 과량의 약이나 주사를 사용할 때 또는 과도한 운동시에 오는 합병증으로 치료를 급히 서둘러야 하고 철저한 예방이 필요한 합병증이다.
따라서 저혈당이 일어나면 서둘러 10~15g의 당분이 들어있는 식품을 먹으면 곧 회복할 수 있다. 만일 때가 늦어 의식을 잃었다면 즉시 응급실로 옮겨야 한다. 또한 저혈당의 예방을 위해서는 식사, 운동, 약물요법들간의 조화와 균형을 맞추어 관리해야 한다.

▲대혈관 합병증

대혈관합병증은 고혈당 상태 및 이에 수반되는 대사장애가 장기간 지속되어 혈관에 합병증을 동반하는 질환으로 대사증후군으로 불리기도 하며, 심혈관 장애로 인한 뇌졸중, 심근경색증, 동맥경화증, 말초혈관 질환 등이 있으며, 당뇨병 환자의 사망원인 중 50~80%를 차지하고 있다.

협심증과 심근 경색증으로 대표되는 심혈관 질환의 위험 인자로는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흡연, 나이(남자 45세 이상, 여자 55세 이상), 심혈관 질환의 가족력, 비만 등이 있다. 당뇨병은 그 자체로 심혈관 질환의 위험 인자이며 다른 위험 인자인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당뇨병만 있을 때 심근경색증의 위험도는 일반인에 비해 2~3배 증가하는 반면, 고혈압을 같이 동반하면 8배, 고지혈증까지 동반하고 있으면 20배 위험이 증가한다.

당뇨병 환자에서 심혈관 질환은 당뇨병을 진단받은 시기와 무관하게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당뇨인에서 발생한 심혈관 질환은 비당뇨인에 비해 보다 젊은 나이에 발생하고 보다 심한 경과를 밟는다. 따라서 당뇨병으로 진단된 경우는 반드시 위에 열거한 심혈관 질환에 대한 위험 인자들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협심증이나 심근 경색증이 발생하면 가슴 또는 상복부에 통증이나 불편감이 생기지만 당뇨병이 있는 경우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에 다른 위험 인자를 많이 동반하고 있다면 증상이 없더라도 심혈관 질환에 대한 정밀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대혈관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각각의 위험 인자들을 조절해 주어야 한다. 또한 적극적으로 혈당조절을 해야하며 고혈압과 고지혈증이 동반되어 있다면 조기에 약물 투여를 통해 조절해야 한다.

▲당뇨병성 당뇨병성 신증

당뇨병성 신증으로 인한 말기 신부전은 당뇨병 환자의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로 단백뇨가 신기능을 감소시키고 말기 신부전으로 발전하게 된다. 1형 당뇨병 환자의 30~50%, 2형 당뇨병 환자의 약 20%에서 발생된다.

소변의 미세알부민뇨와 단백뇨 검사를 통해 진단하게 되며, 고혈당, 가족력, 흡연, 당뇨병 유병기간, 고혈압 또는 이상지혈증의 가족력이 위험인자로 작용하게 된다. 당뇨병성 신증 환자는 혈당조절을 엄격하게 실시하며 혈압을 130/80mmHg 이하로 조절한다. 또한 이상지혈증의 치료를 병행한다. 식사요법으로는 1일 0.8g/kg 또는 총열량의 10% 이내의 저단백 식사를 하고, 1일 6.0g 이하의 염분 섭취를 하게 된다.

▲당뇨병성 망막병증

당뇨병은 실명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당뇨병이 없는 사람에 비해 20배나 실명의 위험이 많다. 따라서 조기 발견과 관리를 위해 정기적인 검사를 받아야 한다.

1형 당뇨병 환자의 10~15%가 법적인 실명 상태에 이르고, 2형 당뇨병 환자는 5% 이하가 실명하게 된다. 지속적인 고혈당, 단백뇨, 40세 이상의 연령, 고혈압, 5년 이상의 유병기간이 위험인자로 작용하며, 발병했을 경우 망막질환 전문의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초기에는 시력의 변화가 없기 때문에 그대로 지나치기가 쉬우며, 더 진행되어 뚜렷한 시력 장애가 생기는데 이 시기에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실명하게 된다. 망막병증이 일단 진행이 된 후에는 현재 레이저를 이용한 광응고술이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치료한다기보다는 더 이상의 진행이나 시력저하를 막아주는 정도이므로 당뇨병 초기에 적극적인 혈당조절을 통한 예방이 최선책이다.

▲당뇨병성 신경병증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유형에 따라 미만성 신경병증(손발의 지각이상과 이상감각, 온도 감각 감소, 반사신경 감소), 국소성 신경병증(뇌신경 마비, 신경근병증, 대퇴 신경병증), 자율신경변증(기립성 저혈압, 당뇨병성 설사 및 변비, 배뇨장애)으로 나눌 수 있다. 흔히 미만성 신경병증을 일반적으로 당뇨병성 신경병증이라 부르고 있다.

진단기준으로는 자각증상이 중요한데 당뇨병성 신경병증 환자의 70% 정도에서 하나 이상의 증상을 호소하며, 특히 발의 증상이 중요한 기준이 된다.

환자들이 가장 참기 어려워하는 것은 쑤시거나 화끈거림 또는 찌르는 듯한 불쾌감 등의 통증이다. 통증은 대개 서서히 시작되며 특히 밤에 심해지는 특성을 가진다. 통증은 지속적인 경우도 있지만 수주 또는 수개월에 걸쳐서 간헐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알코올 중독이나 영양불량으로 악화되기 때문에 비타민 B를 비롯한 영양소를 충분하게 섭취하도록 하며, 감각신경장애가 시작되면 족부궤양과 같은 합병증을 방지하기 위한 발 관리에 대한 교육이 중요하다. 또한 진료 때마다 굳은살과 같은 발의 변형이 있는지 관찰해 보아야 한다.

당뇨병은 평생 관리해야 하는 병이다. 건강한 사람들도 더 건강하게 지내기 위해 규칙적인 운동과 술, 담배를 멀리하듯이 당뇨병 환자들도 당뇨병에 좋은 기본 생활수칙만 잘 지켜나간다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

건양대병원 내분비내과 박근용 교수
출처:http://www.joongdo.co.kr/main/view.php?key=2018040201000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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