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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을 예방하고 싶다면 면역력을 먼저 키워라!
작성자 보건소 등록일 2013/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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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과 건강] 면역력 먼저 키워라


암을 예방하고 싶다면, 암을 치료하고 싶다면

신선한 야채·과일 충분히 섭취…식이요법이 면역력 키우는 핵심

적당한 운동·스트레스 관리도 중요

기사입력2013.01.15 15:08:08


5000만 국민 가운데 100만명이 암 환자다. 50명당 1명꼴로 암을 앓고 있는 셈이다. 생존율이 60%를 넘어섰지만 암 선고는 여전히 당사자에게 무섭고 두렵다. 하지만 환경오염, 인스턴트식품 등에서 나오는 환경호르몬이 지금 이 시간에도 또 다른 암 환자를 만들고 있다. 암은 어느 날 갑자기 발생하기보다 긴 세월에 걸쳐 서서히 진행된다. 하나의 암세포가 생기기까지 우리 몸의 세포는 개시, 촉진, 진행의 발암 단계를 거친다. 발암개시단계란 발암물질이 DNA와 반응해 유전자 변이를 초래하는 단계로 비교적 짧은 순간에 일어난다. 발암촉진단계는 암 개시화가 된 세포가 발암 촉진제에 의해 유전자 표현형이 변화돼 전암세포가 되는 단계다. 이 전암세포가 분열과 증식을 되풀이하면서 길고 긴 단계적 변화가 누적되어야 비로소 암세포 1개가 탄생된다. 암은 이렇게 생성된 하나의 암세포에서 발생하는데 한 개의 암세포가 세포분열을 계속해 세포 수가 약 10억개일 때 크기는 1㎝, 무게는 1g 정도다. 이 정도 성장해야 비로소 검사를 통한 진단이 가능하다.


 장석원 서울내과의원 원장은 "면역력이 튼튼하면 건강한 세포가 암세포로의 변화과정을 늦추거나 제지할 수 있다"며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암 예방법인 동시에 최고의 암 치료제"라고 강조한다. 실제로 암환자들은 성공적인 암 치료를 위해 항암요법 외에 면역력을 높이는 치료를 받기도 한다. 장 원장은 "현재는 항암제로 암세포를 100% 죽이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건강한 세포를 암환자에게 주입하는 등의 면역력 치료로 항암 효과를 높이거나 암과 잘 싸울 수 있게 돕는다"며 "수술이 불가능한 말기 환자라도 종양 성장을 억제하고 통증을 줄여 생명 연장에 도움을 받기도 한다"고 말했다.

 면역력은 생활 속에서도 충분히 높일 수 있다. 면역력 키우기의 핵심은 식이요법이다. 맵고 짠 음식, 탄 음식 등은 암 발생의 직접적인 요인이 되기도 하고 신선한 야채와 과일 속 성분은 훌륭한 항암효과를 보이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우리 몸이 손상 받았을 때 작동하는 수리유전자를 활성화시키는 설포라펜은 브로콜리에 다량 함유되어 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내용이다. 세포막을 손상시켜 발암촉진 작용을 하는 활성산소, 대기오염이나 발암물질 등을 억제하는 물질도 야채와 과일에 많이 들어 있다. 따라서 면역력을 키우는 식이요법의 기본은 색색의 야채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다.


 김형미 세브란스병원 영양팀장은 "암을 예방할 수 있는 식습관과 암을 불러오는 식습관은 분명 있다"며 "하루에 5가지 색상의 야채를 섭취하고, 쌀밥 대신 잡곡밥을, 과일주스보다는 생과일을 먹는 등의 올바른 식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조언했다.
  깨끗한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중요하다. 성인의 몸은 70%가 수분으로 되어 있으며, 물은 우리 몸속 노폐물을 제거하고 영양을 전신에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성인을 기준으로 하루 1.8ℓ의 깨끗한 물을 충분히 흡수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적당한 운동도 필수적인 면역력 증진 방법이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약간 숨이 차고 땀이 나는 강도의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건강한 사람은 최대 심장박동수(220-실제나이)의 70% 정도가, 암환자는 40~50% 정도가 될 정도로 운동을 하고 일주일에 3~4회, 한번에 30분 내외 정도로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트레스 관리는 필수다. 고통은 누구에게나 있는 것이라는 점을 인지하고, 괴로움을 스스로 피하는 방법을 찾아 건강한 정신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 중요한 요소다.


[매경헬스 =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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