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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의 보약은 숙면과 유산소 운동
작성자 보건소 등록일 201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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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기능이 원활하게 작동하려면 잠을 잘 자야 한다. 한 동물실험 결과에 의하면 숙면을 했을 때 뇌세포의 연결이 튼튼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숙면은 기억력에도 좋다. 잠은 뇌의 복잡한 회로에서 기억을 저장하고 정보를 통합·정리하는 과정을 도와준다. 낮잠도 뇌를 쉬게 하는 좋은 방법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시간이다. 30분 이상 낮잠을 자면 뇌가 지치지만 20분 이하의 짧은 낮잠은 활력을 준다. 명상·산책·음악 감상도 뇌 노화를 방지하는 좋은 수단이다. 단 10분 휴식으로도 뇌의 생기를 되찾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스트레스도 날려 버릴 수 있다.

 

유산소운동도 뇌 건강에 좋다. 조깅·속보 등 유산소운동을 꾸준히 하면 심폐지구력이 좋아질 뿐 아니라 뇌 기능이 좋아진다.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뇌에 산소와 영양이 잘 공급되기 때문이다. 뇌가 굳은 노인도 적당히 운동하면 집중력이 높아지고 창조력과 문제 해결 능력이 좋아진다. 나이 많은 사람의 뇌를 MRI로 찍어보면 젊은 층에 비해 뇌 조직이 위축된 경우가 많다.

 

뇌에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 뇌세포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한 노인의 뇌는 그렇지 않다. 운동을 하지 않은 노인보다 뇌조직 상태가 양호하다. 젊은 사람 못지않은 사례도 많다.

 

유산소운동이 뇌 기능에 좋은 또 다른 이유는 노화를 방지하는 호르몬인 엔도르핀이 많이 분비되고 정보를 전달하는 시냅스의 숫자가 늘어나서다. 조깅·걷기·자전거타기·수영·테니스·배드민턴·에어로빅·요가 등이 뇌에 좋은 운동이다. 하루에 30분, 일주일에 5회 정도가 이상적이다. 뇌의 무게는 체중의 3%밖에 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가 사용하는 에너지의 20%를 뇌가 사용한다. 이에 따라 뇌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는 것은 중요하다. 특히 오전에 두뇌 활동이 가장 활발하므로 아침식사를 거르지 말아야 한다.

 

뇌 노화를 방지하려면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는 게 좋다. 콩이나 푸른 잎 채소에 많은 엽산은 기억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 B1·B2·B12·E와 셀레늄·유리 아미노산·레시틴·DHA도 뇌 노화를 막는다. 특히 콩에 많이 함유된 레시틴은 알츠하이머 치매와 관련 있는 아세틸콜린의 감소를 막아준다. 생선은 혈전을 막는 EPA와 지능 개발, 치매 예방에 좋은 DHA가 많아 뇌 노화를 방지하는 데 특별한 효능이 있다

 

/kty@heraldcorp.com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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