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 건강정보
  • 건강 체험 알리미

건강 체험 알리미

건강 체험 알리미 게시판 상세보기 페이지 입니다. 제목, 작성자, 내용, 첨부파일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좋은 콜레스테롤 vs 나쁜 콜레스테롤
작성자 보건행정과 등록일 2016/08/01
첨부파일

이상지질혈증, 중·노년층 위협… 건강한 HDL콜레스테롤 늘려야...

 

[생활 건강] 이상지질혈증
산화된 HDL, 운반 능력 떨어져… 유산소 운동·건강한 생활로 관리를
 

이상지질혈증(異常脂質血症)을 앓는 환자의 증가세가 심상찮다. 이상지질혈증은 혈액 속 지질 성분이 과도하게 많아져 '정상 범위를 벗어난' 상태인데 뇌졸중과 심근경색, 협심증 같은 심각한 심뇌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꼽힌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2008년 약 74만5000명이었던 국내 이상지질혈증 환자 수는 2014년 약 139만9000명으로 증가했다. 나이가 들면 지방을 분해하는 대사 과정이 잘 이뤄지지 않아 저밀도지단백(LDL)콜레스테롤이 많아지고 고밀도지단백(HDL)콜레스테롤이 준다. 50대 이상 이상지질혈증 환자가 전체 환자의 82.1%나 차지하는 것은 그 때문이다.

따라서 50대에 접어들면 LDL콜레스테롤을 제거하고 분해시키는 고밀도지단백(HDL)콜레스테롤 질(質)과 양(量)을 함께 높여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단순히 HDL콜레스테롤 혈중 수치, 양만 늘리면 된다고 생각한다. 이에 대해 혈관질환의 세계적 권위자인 호주 뉴사우스 웨일즈대학교 캐리 앤 교수는 "혈관 벽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간(肝)으로 운반하는 HDL콜레스테롤 혈중 수치가 무조건 높다고 혈관이 건강한 건 아니다"라며 "HDL콜레스테롤 자체를 건강하게 유지, 관리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상지질혈증
이상지질혈증은 심뇌혈관 질환을 유발하기 때문에 미리 예방해야 한다. 이상지질혈증 예방을 위해선 질 좋은 HDL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야 한다. 꾸준한 유산소 운동이 도움이 된다.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질 낮은 HDL, 혈전 만드는 LDL과 비슷

HDL콜레스테롤이 산화되면 혈관에 염증을 만들고 혈전(피덩어리)을 만드는LDL콜레스테롤과 비슷해진다. HDL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하더라도 질이 떨어진 상태에선 LDL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운반하고 분해시키는 청소부 역할을 제대로 못한다.

영남대 단백질센서연구소 조경현 교수팀이 2010년 발표한 '혈액 추출 노화진단법' 연구를 보면, 산화된 HDL콜레스테롤을 가진 평균 나이 71세 노인의 경우 혈관 벽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운반하는 능력이 떨어졌다. 반면 평균나이 22세 청년은 LDL콜레스테롤을 간으로 돌려보내는 능력이 높았다. 노인과 청년의 차이는 HDL콜레스테롤 양이 아닌 질에서 차이가 났다. 청년의 HDL콜레스테롤 입자는 크기가 크고 매끄러웠는데 노인은 입자가 울퉁불퉁하고 크기도 청년 입자보다 절반에 그쳤다. 조경현 교수는 "건강한 HDL콜레스테롤은 크기가 크고 표면이 매끄러운 공 형태"라며 "이런 모양의 건강한 HDL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야 각종 심뇌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높다"고 말했다.

출처: 조선일보-헬스조선

목록

OPEN 공공누리, 출처표시, 상업적 이용 금지, 변경 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마크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담당부서 :
  건강증진과   
담당자 :
조명현
연락처 :
051-519-5081
만족도 영역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방문자 통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