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박**
- 답변일자 2019/08/04
- 첨부파일
- 질문에 대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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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층열람실 저녁 8시만되면 앞쪽에 에어컨두개는 왜 자꾸 끄는겁니까?
에어컨 끄면 저녁에도 너무 덥습니다
저녁에도 4개 동일하게 가동해주세요
더워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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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층인데 동의합니다. 주중,주말에 20시만 되면 에어컨 off되는게 머때문인지요? 열대야라서 자정전까지 평균기온이 28정도 되던데. 그리고 On시 2기만 가동하는거도 덥습니다. 춥다고 하시는 분이 겉옷이나 블랑켓을 이용하세요. 이용하는데도 불구하면 더 두꺼운 원단으로 교체하세요. 더우면 나체로 벗을 수가 없잖아요? (솔직히 나체로만 있어도 덥지만) 그리고, 에어컨 꺼지는거 때문에 다른열람실도 확인하니 똑같이 껏다가 2기만 가동하더군요. 그래서 자료실은 어떤가 싶어 들어가니 "천국이 있다면 아~ 여기가 천국이겠구나!" 싶을정도로 시원하더군요. 열람실들에 비해 인원수도 적은데 사람들이 내뿜는 열기보다 가동중인 전자기기들이 열방출이 더 높아 그런가요?
그리고 게시물 답변 보면 24도가동한다는 말이 있던데 전 한번도 본적이 없네요. 25도가동만 고정이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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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금정구민으로서 도서관에서 에어컨을 좀 원없이 이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입니다. 이건 제 생각일뿐이고 현실적으로 금정도서관에서 에어컨을 그렇게 즐길 수는 없습니다. 불만족스러운 부분은 있으나 그것은 규칙이고 원칙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글 작성하신 분이나 최초 답변글 작성하신 분께 지적하는 내용을 적고 싶습니다.
저도 구민이고 도서관에 바라는 내용을 여러번 적어왔지만 적어도 사실에 관계해서 글을 적어야 한다 생각하거든요.
본인들이 불편하다고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적으면 안된다 생각합니다. 금정도서관을 10년 넘게 이용하던 사람으로서 도서관 리뉴얼되기 전에도 에어컨 관련 분쟁글은 여러번 봐왔는데 대충 이런 불만들 아니십니까?
1.도서관에서 더우니 저녁 8시에도 에어컨을 계속 켜놔라. 왜 계속 끄는거냐?
2.주중, 주말에 20시만 되면 에어컨 off 되는 이유가 뭐냐?
3.춥다고 하시는 분이 겉옷이나 블랑켓을 이용하라. 그래도 추우면 더 두껍게 입어라.
4.24도가동한다는 말이 있던데 전 한번도 본적이 없네요. 25도가동만 고정이더라.
요렇게 인거 같습니다. 제가 아주 도서관 리뉴얼 전에 금정구청에 관련 질문을 해서 답변 받은 바 있습니다.
금정도서관은 금정구립 도서관이라 금정구청 조례로 운영되기 때문이죠. 도서관에 글 올려봤자 자세한 답을 못받으실겁니다.
1,2 번의 공통질문인 구립 및 시립 등 공공도서관에서 에어컨 끄는 이유는 이런 이유입니다.
-공공기관 에너지 10% 절감 정책
-냉방 가동일수 제한 ('09년 60일 -> '10년 42일)
-냉방 가동 시 적정 온도 28도 이상으로 제한
공공기관은 어디를 막론하고 에너지 절감 정책으로 인해 냉방가동 일수가 제한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에어컨 가동에 따른 에너지를 줄이기 위해 가동시간을 줄이는 겁니다. 이건 2010년 부터 시행하던 정책으로 올해 꼭 10년째 되는 정책입니다.
또한 공공기관은 9시~18시까지 정상 운영시간이라 도서관외에도 경찰서, 소방서 등 공공기관은 해당 시간 내에 에어컨을 가동하지 않습니다. 뉴스를 보면 청와대나 국회에서 땀 줄줄흘려가며 선풍기 돌리는 이유가 이 때문이죠. 딱히 도서관만 그런건 아닙니다. 다만 도서관은 여름에 저녁 시간에도 방문해서 열람실에서 공부하거나 피서를 오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에어컨을 가동하는데 이 가동은 정규 시간 이후 가동이라 가동일수에서 소모가 되서 덥다고 다 써버리면 정작 더운 8월 말이나 9월, 10월이 되도 에어컨을 못켜는 불상사가 있기에 제한을 한다 합니다. 제한을 하는 이유는 법령으로 에너지 절감을 하게 되어 있어서 그렇지 도서관 직원 탓이 아니라는 거죠.
3.춥다고 하시는 분이 겉옷이나 블랑켓을 이용하라. 그래도 추우면 더 두껍게 입어라.
이건 뭐 위에 답변 다신 분이 더운데 에어컨은 2개 밖에 안틀어주고 화딱지나서 그냥 혐오발언 하시는 것으로 보여 답변 달 이유가 없으므로 답변 안달겠습니다.
4.24도가동한다는 말이 있던데 전 한번도 본적이 없네요. 25도가동만 고정이더라.
공공기관에서 위 에너지 절감 정책 중 에어컨 온도를 가장 낮추는 온도는 하루 날씨에서 가장 온도가 높은 시간대라고 합니다. 현재 무더위에 폭염이라고 하지만 한낮 온도는 38도까지 올라가는데 에너지 절감 정책을 하고 있어서 모든 시간대에 온도를 확 낮출수는 없어서 가장 더운 시간대인 2시~5시 사이에 24도까지 낮춘다고 합니다. 나머지는 하루 시간대에서 25도에서 28도 사이로 조절한다고 하는데 현재 공공기관 적정온도는 28도 입니다. 또한 대출 등이 금지되고 열람실만 개방되는 시간 대인 야간 시간대는 원칙적으로 에어컨 가동이 금지되어 있지만 이용자 편의를 위해 총 가동일수에서 미리 앞당겨 사용하는 것으로 총 4기에서 2기만 28를 유지하게끔 운영한다 합니다. 온도를 더 낮추면 좋겠지만 그렇게하면 총 가동일수에서 줄어져서 이후 8월, 9월, 10월 중 정말 더울때 가동일수를 다 써버려서 에어컨을 가동하지 못하는 불상사가 있다고 하네요.
다들 덥고 힘들지만 도서관이 일부러 안해주는게 아니라 나라에서 에너지 절감 정책 법령을 그렇게 정해서 모든 공공기관이 다 그렇게 에너지 절감정책을 해서 국민 세금을 덜 쓰는 방식으로 나가겠다는데 너무 불만적으로 도서관이 잘못인양 모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춥다고 하시는 분이 겉옷이나 블랑켓을 이용하세요. 이용하는데도 불구하면 더 두꺼운 원단으로 교체하세요. 더우면 나체로 벗을 수가 없잖아요?' 이런 글은 아무 의미도 없는 혐오성 공격성 발언이라 생각되구요.
저도 참여연대라는 시민단체에서 오래 활동했지만 자원이 없는 나라에서 에너지를 아끼기 위해 공공기관에서 에너지를 적게 쓰는 정책은 좋은 정책이라 생각합니다. 그 기관을 이용하는 사람이 내가 힘드니 다 모르겠고 에어컨 더 키라고 하는건 제가 보기엔 좀 이기적인 거에요. 글 적으신 분이 아직 어린 분 같고 이제 저도 나이가 먹을만큼 먹어 지긋하다면 한 사람이 지적을 하는 글을 올리면 기분나쁠까 싶어서 자제하려 했지만 그래도 다들 보는 도서관에 아 몰라. 난 에어컨 켜는걸 원해 근데 추운 사람은 추우면 옷을 더 입던가 라는 식은 구민간 대립조장, 혐오성 발언이라 도서관 게시판에 올려질 성격의 글은 아니라 생각되네요.
또한 제가 알려드린 글은 이미 10년전부터 시행하던 에너지 절감 정책인데 본인들이 알려고 했으면 알아도 한참 전에 알아야 했을 나라의 정책입니다. 그걸 가지고 애꿋은 도서관이 잘못이다라는 식으로 타박하는건 종로에서 뺨맞고 한강에서 화풀이하는 격이라 생각되어 올리니 앞으로 도서관을 이용할때 도서관 직원이나 구민이나 서로간에 예의를 지키며 글을 적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올리니 위 두분은 자신들의 글을 옹호하지 않고 반박성인 내용이 담겨있더라도 대승적 차원에서 양해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금정구민 박 아무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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