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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
작성자	금샘도서관	등록일	2023/08/31
저자	손원평
출판사	다즐링
출판년도	2017
청구기호	813.7-274
첨부파일	아몬드.jpg (17 kb)
16세 소년 윤재는 감정을 느끼지도 표현하지도 못한다. ‘아몬드’라 불리는 편도체가 선천적으로 작아 ‘알렉시티미아’, 즉 ‘감정표현불능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엄마와 할머니의 극진한 사랑 아래 윤재는 가까스로 잘 자라지만, 16세 생일, 비극적인 사고로 가족을 잃게 되면서 윤재는 세상에 홀로 남겨진다. 가족이라는 보호막이 사라지자 단번에 ‘괴물’로 낙인찍히는 윤재. 그러나 곧 윤재는 ‘또 다른 괴물’이라 일컬어지는 곤이와 운명적으로 만나게 된다. 세상의 시선에서 벗어난 두 괴물들은 편견 없는 눈으로 서로를 바라보며 특별한 우정을 쌓아가기 시작한다. 영화와도 같은 강렬한 사건과 매혹적인 문체로 시선을 사로잡는 한국형 영 어덜트 소설 『아몬드』. 타인의 감정에 무감각해진 이 시대에 큰 울림을 주는 이 작품은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한 소년의 특별한 성장을 그리고 있다. 주인공들이 펼쳐내는 이야기가 우리로 하여금 타인의 감정을 이해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그럼에도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기회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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