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일보 6면 >

부산 금정예술제 "산성 막걸리 축제로"

10월 8~10일 체험코너 등 대거 마련

          제15회 부산 금정예술제가 특산물 '산성막걸리' 주제로 열린다.

          사진은 지난 2008년 열린 금정예술제. 부산일보DB

부산 금정예술제가 금정구의 특산물인 산성막걸리를 주제로 개최된다.

금정구는 오는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스포원파크, 금정문화회관 등에서 열리는 제15회 금정예술제의 주제를 '금정산성과 막걸리'로 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금정구는 축제 기간 중 막걸리와 관련된 특색 있는 체험코너를 대거 마련한다.

우선 미니 양조장을 만들어 참가자들이 전통 누룩으로 막걸리를 만드는 제조과정을 체험토록 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술빵과 술떡, 막걸리 비누와 식초, 화장품 만들기도 체험할 수 있다. 전통 주막에서는 막걸리 칵테일을 만들어 맛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막걸리를 이용한 퀴즈와 장기자랑 시간도 마련된다. 또 풍물팀이 소달구지에 술독을 싣고 풍악을 울리며 퍼레이드를 벌이는 등 막걸리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들이 잇따른다.

이밖에 동 대항 주민참여 경기인 막걸리 마시기와 파전 만들기가 열린다.